오늘 출근길에도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영서 남부와 충청, 남부 내륙에 소나기가 오고 있는데요.
특히 경북 경산과 경주, 대구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까지 전국 곳곳에 강한 소나기가 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남부 지방에는 10~60mm, 충남을 제외한 중부에도 5~40mm의 소나기가 오겠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집니다.
서울의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더울 것으로 보이는데요.
중부지역보다 많은 소나기가 오는 남부지역은 폭염이 반짝 주춤하겠습니다.
어제 37도까지 올랐던 대구 기온이 오늘은 33도에 머물며 어제보다 4도나 낮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어제 아침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26.1도로 20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데요.
낮에는 소나기 때문에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습니다.
서울의 한낮기온이 35도, 춘천과 전주, 광주 34도, 대구 33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에도 밤낮으로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에는 남부와 제주도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길어지는 폭염 속에 남쪽에서는 14호 태풍 야기가 북상하고 있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 서귀포 남서쪽 먼 해상까지 올라오겠고, 서해상으로 진입해 화요일쯤 산둥반도를 통과해 북한 북부에 상륙할 것으로 한국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과 미국 기상청은 태풍이 북한 북부보다 조금 더 남쪽인 휴전선 인근을 관통해 한반도를 관통해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아직은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계속해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꼼꼼히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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